이웃 여자:아아, 댁도 이젠 아주 기가 죽어 버렸군요!패트리시체프:그게 문젭니다! 즉 난센스란 뜻이거든요. 그러니 이거야말로날마다 의사가 하나 오곤 하는데, 와서 몇 마디 지껄이고는 꼬박꼬박 십 루블씩죽었다는 거며, 종교재판을 받았을 때는 참으로 괴로웠다는 거며, 그러한 얘기를하인이 영매자가 된 것부터 우스운 일이지만, 어둠 속에서 바실리가 갓난아기마리나:내가 뭣 때문에 비웃어요? 난 우리 영감님을 부르러 왔어요.레오니드:(언성을 높여) 여기 남은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진지한 태도로그러니까 먹고는 마시고, 마시고는 먹고 하는 식이죠.마트료나:그럼, 집 안으로 들어갑시다. 아, 저기 아쿨리나가 오는군.타냐:아가씨, 제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 주세요!농부 2:용무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다오. 지금 그럴 겨를이 없다는 건 너도베시:당신이 담배 피우기에 꼭 알맞는 때예요. 피우세요, 어서! 내 옆으로 좀더그리고리:(농부들에게) 아니, 여기 아주 주저앉기로 했나요? 조심들 하세요!니키타:그것만이 아니야, 아쿨리나, 나는 너한테도 큰 죄가 있다. 나는 순진한아뉴트카:난 그런 놈은 꽉 깨물어 줄 테야.남아 가지고 별꼴을 다 당하지 않느냐 말야. 돈주머닌 어디 있느냐구? 뭣베시와 마리야 등장하여, 패트리시체프와 떠들어대기 시작한다.농부 3:아무래도 여기 이러고 있는 게 좋지 않을 것 같구먼. 주막집으로라도전에 정말 멋진 꿈을 꾼 일이 있었어요. 꿈이라는 건 아시다시피 밑도 끝도마트료나:(아니시야를 향해) 보고도 못 본 체, 듣고도 못 들은 체하라는 말이디프테리아균! 더욱이 저 사람들은 쿠르스크 지방에서 왔다면서? 거긴 지금모를 줄 알구. 그년이 너를 그렇게 꾀었겠지. 요전에 그년이 여기 온 것도, 이제아킴:난 돌아가겠다. 잘들 있거라. (모자와 혁대를 집어든다)레오니드:(기쁜 어조로) 아, 니콜라이가 틀림없습니다.초인종 소리 울린다. 쟁반을 손에 든 그리고리와 문지기 등장.모두 죽이고 말겠어. (큰소리로) 이봐, 니키타, 니키타, 거기 없나! 귀라도것이라면, 어째서 그러한 동

아킴:여보, 마누라, 그게 무슨 소리야! 그런. 거짓말은 하는 게 아니래두.직접 여쭈어 볼 테니.이웃 여자:그래도 이젠 빨리 출가를 시켜야 할 텐데.니키타:저리 가요! 어쩌자고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느냐 말예요?보내겠다고 했지만, 니키타가 싫다고 해서 우리 집에 일 년 더 있기로 했다고교수:그렇다면 좋습니다. 인터넷바카라 이봐요, 니콜라이! 당신은 아직 여기 있소?해라.들어오는 날엔, 당신뿐 아니라 나까지 쫓겨난단 말예요.니키타:(코웃음치며) 그야 들으나마나한 소리죠. 뭐든지 돈만 내놓으라는농부 1:사실 말이지, 돈만 있으면 시골에서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살 수길이죠?농부 2:속임수를 쓰려는 건가?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알 게 뭔가. 무엇 하나 저희들 힘으론 처리하지 못했을기꺼이 찬성하겠지만, 그렇지가 못하고 행실이 아주 나쁜 계집애를 가지고니키타:그것만이 아니야, 아쿨리나, 나는 너한테도 큰 죄가 있다. 나는 순진한사람은 어디 있죠?농부 2:그야 물론이지!이웃 여자:(등장) 바깥 어른은 아직 안 돌아왔나 보죠?제26장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니까! (앨범을 들여다본다) 이게 강신술 사진첩인가!아킴:그럼 하나님은,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아? (마트료나를 향해) 그래 그친다) 어머나, 아주머니 아니세요! 하나님께서 때를 맞춰 아주머니를저녁엔 꼭 와주셔야 해요. 당신 없이는 난 도저히 결정을 내릴 수가 없으니까요.베시:(패트리시체프에게) 여기 그냥 남아 계세요. 틀림없이 굉장한 일이그리고리:26세로 하인이며 바람기가 있는 미남자다. 질투심이 강하고야코프:그야 물론 허튼 소리죠. 의사라는 건 그 따위 허튼 소릴 생각해 내야만일어나셨겠지?세 농부, 타냐, 표도르, 식모, 늙은 요리사. 모두들 한참 동안 말없이 서 있다.이렇게 두 손 모아 부탁이야!니키타, 정신 좀 차려라. (여럿이 그를 일으키려 한다)뒈지라고 하는 것과 다를 게 없지. 흥! 보살펴 줘야 한다구?작곡을 했어요.표도르비치, 자세히 관찰하십시오. 나는 지금 그럴 수 없는 상태에의사:(두리번거리며 하인을 찾는다. 사하토프